"감기에 걸린 지 오래되었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낫질 않는다."
"열은 없는데 맑은 콧물이 계속 나온다."
"아침에는 심하지만 학교 등교 후나 낮에는 증상이 완화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감기와 혼동할 수 있지만 사실은 "비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요.
이런 이유로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축농증이나 중이염 같은 합병증에 걸리게 되니 주의하시고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 원인을 알고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 | 감기 증상 |
■ 열이 없다. | ■ 보통의 경우 발열 증상이 있다. |
■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나온다. | ■ 재채기 횟수가 비교적 적으며 하루 종일 지속된다. |
■ 맑은 콧물이 계속 흐른다. | ■ 맑은 콧물보다 끈적한 분비물이 나온다. |
■ 환자 본인이 증상이 언제 오는지 아는 것이 대부분이다. | ■ 시간이 지나면 누런 콧물로 변하며 대부분 일주일이면 회복이 된다. |
■ 집안의 먼지나 집먼지 진드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긴 경우 거의 일년 내내 간헐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비염 증상이 계속된다. |
특성 | 알레르기 증상 | 감기 증상 |
지속 시간 | 며칠에서 몇달 | 3~14일 |
계절 | 계절에 관계없이 | 겨울에 가장 흔하지만 언제든 가능 |
원인 | 알레르기 유발 요인과 접촉 | 바이러스 감염 |
징후 | 춥다 | 알레르기 |
기침 | 때때로 | 자주 |
통증 | 없다 | 때때로 |
피로 | 때때로 | 때때로 |
열 | 없다 | 때때로 |
목아품 | 때때로 | 자주 |
콧물 또는 코막힘 | 자주 | 자주 |
알레르기성 비염은 작은 알레르겐 입자를 호흡하여 마심으로써
유발되는데 비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공기 중의 알레르기 항원은
동물의 피부와 소변 타액, 집먼지 진드기 등입니다.
《 애완동물 》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나 개나 새와 같은 동물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동물의 피부뿐만 아니라
소변과 타액으로도 인해 발생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애완동물의 털에 의해
알레르기가 발생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 외에도
피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비듬, 타액, 오줌, 눈물, 대변 등
여러 종류의 물질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을 직접 키우지 않아
직접적인 접촉은 없더라도 집 주변에 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들, 많은 가구들이 모여사는 아파트 안에서도
건물 안의 공기나 건물 내부의 환풍기 등을
통해서도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의 경우는 고양이가 없어진 다음에도
약 6개월간은 증상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 집먼지 진드기 》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라고 합니다.
최근 모여사는 형태인 아파트 등의 주거 형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난방 시설이 좋아지면서
진드기가 특히 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는데요.
매트리스, 카펫, 소파나 베개 및 침대 등 천으로 된
침구류 등에서 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사람의 피부의 죽은 조각을 먹고사는 작은 벌레인 집먼지 진드기는
진드기 자체뿐만 아니라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물질들로 인해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데요.
집먼지 진드기는 일 년 내내 존재하지만
특히 겨울에는 그 수가 가장 많아진다고 합니다.
진드기는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존재하고
사람의 각질 1g만으로도 수천만 마리가 한 달 이상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20년 사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결과를 보면
주거형태와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가족력이 있는 사람 》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환자이거나
과거 병력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
그들의 자녀 중 약 30%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 유전되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꽃가루와 황사 》
봄이 되면 특히 비염 환자가 많습니다.
이유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인데요.
바람에 의해 꽃가루를 운반하는 풍매화와
곤충에 의해 의해 운반되는 충매화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많이 들어있는 황사는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가루는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서 발생하지만,
요즘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유입되고 있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참나무 등이
장마철을 지나고 난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주로 잡초인 쑥, 돼지풀, 환삼덩굴 등이
꽃가루와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천식 》
천식은 기도가 수축되고 염증이 생기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천식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도 기관지에
염증이 있기 때문에 호흡을 할 때 휘파람 소리가 나며
숨 가쁨 가슴 조임 기침이 있는데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 이상이 없는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좁아져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완치 방법은 없으며,
자극을 줄여주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중이염 》
중이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코 문제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염이 코 뒤쪽과 중이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 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인데요.
고박 뒤의 중이에 액체가 축적되어 중이로
공기가 통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물이 차게 만들어서
귀를 멍멍하게 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성장 장애 》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일 텐데요.
콧물 때문에 코가 막히면 인체의 자정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집중력도 떨어지고 두통이 생기며 밤에 잘 때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이 밤에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가 되는데요.
왕성하게 키가 쑥쑥 커야 할 나이에 호흡곤란 등으로
잠을 깊게 들지 못하게 되면
성장 호르몬 분비도 적어지게 되고, 수면 때 사용하는
에너지 또한 많게 되어 성장 발육에 생기게 된다고 하니,
※ 특히 한참 자랄 시기의 어린이에게는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겠습니다.
《 안면 구조 변형 》
코가 막히다 보니 숨을 쉴 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오랫동안 입을 벌리는 습관이 생기게 됨으로
인해 얼굴 구조 또한 변형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점이 놀라운데요.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얼굴이 길어지고,
위턱뼈가 좁아지며, 입천장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또 윗입술이 올라가 치아에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고
입술이 말라 입술이 갈라지게 되고 턱이 뒤로 갈 수 도 있다고 합니다.
《 학습 능력 저하 》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 콧물과 재채기가
수시로 찾아오기 때문에 두통과 피로감, 불쾌감, 불편함들이
빈번히 나타나고 이로 인해 산만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 비만세포 안정화제
▶ 스테로이드제
▶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면역 요법은 환경을 바꾸고 알레르기 반응 억제 약물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면역요법의 효과는 주사를 맞기 시작한 지 1년~2년 후에
가장 높게 나타나며,
평균 3년~5년 이상 치료를 지속해야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 비중격 교정술 및 비염 수술
▶ 부비동 수술 빛 비용(물혹) 절제술
★ 무엇보다 중요한 ★
①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한다.
●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에 가장 좋은 조건은 온도 25℃, 습도 80%로
평상시 습도를 50% 미만으로 낮에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침구류는 1주~2주에 한 번씩 6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줍니다.
● 집먼지진드기는 자외선에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죽는다고 하니
햇볕이 좋은 날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천 소파보다는 가죽소파나 인조가죽 소파를 사용하도록 하고
먼지가 많이 쌓이는 카펫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헤파필터 장착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물걸레질을 자주 해줍니다.
● 고효율 미립자 공기 (HEPA)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 진공청소기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집 먼지 1g 중에는 보통 진드기가 1000마리 정도가
있다고 하니 좀 번거롭더라도 집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청소를 자주 해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청소를 할 때에는 실내 공기 중 먼지 오염농도가
더 짙어지므로 비염 환자가 없는 시간에 청소하는 것이 좋고,
특히 비염 환자가 집에 방문하거나 할 경우에는
당일 날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③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키워야 한다면
집 밖이나 베란다 등 카펫 등이 없는 곳
한 곳에서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침실에 애완동물이 들어오는 것은
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곰팡이 포자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 곰팡이 자체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키는 것보다 곰팡이가 방출하는 포자가
더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집에서 젖은 옷을 말리는 등 습한 환경에서
갑자기 온도가 상승하면 포자가 더 많이
퍼지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집을 항상 건조하게 하고 통풍을
자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나 요리를 할 때에는 창문을 열고
집안 내부 문을 닫아주어 습한 공기가
집 안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해 주도록 합니다.
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후에는 집 밖에서 신발과 옷가지 등을
털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또 외출 후에는 바로 손과 얼굴 눈 등을
물로 씻고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 내는 것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숭아나 자두 등
풋과일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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